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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한동훈 “외계인 방지법” / 비싼 탄핵? / 한덕수, 아슬아슬 줄타기?

2024-09-12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네요. 뒤에 UFO 같은데요. 무슨 대비법이예요? <br><br>'외계인'에 대비하는 법입니다. <br> <br>민주당, 계엄 의혹 제기를 넘어 계엄 대비법까지 검토 중인데요. <br> <br>한동훈 대표가 ‘외계인 대비법’ 같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있지도 않을 계엄에 대비하는 것은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<있지도 않은 외계인에 대비>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190석 정도 갖고 있으면 이런 황당한 짓을 해도 괜찮을 거다,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알아보겠다, 이런 얘기인가요? <br><br>Q. 민주당이 진짜 계엄 대비용 법을 검토하고 있어요? <br><br>네. 계엄법 개정을 검토하는 건데요. <br> <br>계엄 상황에서 의원들이 체포되더라도 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를 막거나 본회의 일정이 공고되면 석방하도록 하자는 겁니다. <br><br>계엄 해제 못하도록 의원을 체포해둘 수 있으니 석방 근거를 만들어 두겠단 거죠. <br> <br>Q. 한 대표는 그만큼 황당한 대비법이라면서 외계인에 비유한건데, 그러고보니 한 대표 외계인 같단 평 들었었잖아요? <br><br>네, 그러잖아도 스스로 그 얘기도 잠깐 언급을 하더라고요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저를 두고 민주당 일각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. <br> 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(지난 6일, 유튜브 '딴지방송국')] <br><외계인>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어요. 좀 징그러웠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본인들도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는지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저랑 지나가다 만났을 때 “사과한다”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. 그 사과, 제가 충분히 잘 받겠습니다. <br><br>민주당 원로도 계엄 의혹, 이해가 어렵다며 이런 비유를 했습니다. <br> <br>[유인태 / 전 국회 사무총장 (오늘, CBS 라디오 ‘김현정의 뉴스쇼’)] <br>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느낌이 들어요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주진우 여당 의원인데, '탄핵'에 돈이 들어요? <br><br>A. 여당이 오늘 탄핵에 드는 비용, 상당하다며 <br> <br>탄핵안이 각하되거나 기각될 경우 탄핵에 드는 돈을, 발의한 정당이 내자는 법안을 당론으로 냈습니다. <br> <br>[주진우 /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(오늘)]<br>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이 인용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. 탄핵이 기각되면 발의한 정당에서 그 소송 비용을 부담하도록… <br><br>Q. 탄핵 남용을 막자는 취지는 알겠는데, 그런데 탄핵에 무슨 비용이 들죠? <br><br>A.일단, 탄핵 소추되는 순간 공무원의 업무는 정지되지만, 세금으로 월급은 계속 나가죠. <br> <br>[박민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)] <br>"직무가 정지되어도 위원장 월급 고스란히 나오는 것 맞습니까?" <br> <br>[방통위 사무처장(지난달)] <br>"일부 수당 빼고는…" <br> <br>[박민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)] <br>"연봉은 <1억 4천533만 원>이고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어도 일부 수당을 제외하고 <전액 지급>된다고…" <br><br>업무 정지된 공무원에게 주는 보수, 국회 측 법률대리인단 꾸리느라 쓰는 돈 모두 세금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또 탄핵 소추된 당사자가 낸 소송 비용도 다 처음 발의한 정당이 내도록 법에 적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 어차피 뭐, 민주당이 협조 안 하면 통과 안 되잖아요? <br><br>네. 맞습니다. <br> <br>야당에 물어보니 "법 위반한 공무원들 그럼 보호하겠단 거냐"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멈출 생각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Q.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한덕수 국무총리, 요즘 대정부질문에서 맹활약하고 있죠. 그런데 아슬아슬 줄타기? 무슨 얘깁니까? <br><br>A. 한덕수 총리,야당의 공세에 강하게 반격하며  존재감 과시하고 있죠. <br> <br>오늘도 그 기세를 이어갔는데, 반격이 좀 아슬아슬했습니다. <br> <br>[남인순/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지금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 사고 사례로 잇따르고 있죠. <br> <br>[한덕수/국무총리 (오늘)] <br>잇따른다는 표현은 좀 과장입니다. <br> <br>“국민들이 죽어나가잖아요!”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 <br>그것은 <가짜뉴스>입니다. <가짜뉴스>예요. 죽어나가요? 어디에 죽어나갑니까?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“기사 안 보세요?”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 <br>그거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을 모욕하는 겁니다! <br> <br>“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?” <br>“오늘도 죽어나갔어요!” <br>“무슨 가짜뉴스라고 그래!” <br><br>Q. 가짜뉴스를 방지하는 건 좋은데, 목소리 톤이 많이 높긴 해요. <br><br>A. 한 총리, 말 끊고 목소리를 높이다 의장석에서 지적도 받았습니다. <br> <br>[백혜련/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전공의에게 가장 큰 책임 있습니까?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 <br>첫 번째 책임이 있죠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 <br>의석 의원님들은 좀 가만히 계세요. 아니 의석에서 질문을 하십니까?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 <br>(의료 공백) 플랜B 플랜C를 말하는 순간, 돌아오는 사람을 막고자 하는…<br><br>[백혜련/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의장님! 의장님! 답을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. 총리님 계속 혼자 얘기하고 계세요. <br> <br>[주호영 / 국회부의장 (오늘)] <br>질문하시고 난 다음에 답변하시길 바랍니다. <br><br>앞서 당정 회의도 엇박자 낸 상황에서, 야당과도 결국 불협화음 보였는데요. <br> <br>의료 문제 속시원한 호통보다 사실관계를 꼬집는 이성적 대응과 세심하게 귀 담아듣는 태도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. (귀담아서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박정재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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